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권양숙 여사가 지난달 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정숙 여사가 ‘호화 기내식 의혹’을 제기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고소했다.

17일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정숙 여사가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배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배 의원은 지속적으로 언론 등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 김 여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배 의원은 지난 2018년 인도 순방을 다녀온 김 여사에 ‘셀프 초청 의혹’과 ‘6000만원대 초호화 기내식비 의혹’ 등을 제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