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주말에도 무더위 지속…한낮기온 30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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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주말에도 무더위 지속…한낮기온 30도 이상
온열질환 우려…야외활동 자제를
  • 입력 : 2024. 06.13(목) 18:01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13일 광주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문인 북구청장과 재난안전팀, 자율방재단원들이 북구 우산근린공원에서 주민들에게 얼음물과 부채를 나눠주고 있다. 북구는 폭염 발생 시 지속적으로 지역민들에게 얼음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나건호 기자
이번 주말 광주와 전남에 무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1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주말 간 광주·전남지역 기온은 평년(최저 16~19도, 최고 25~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14일 낮 기온은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이상(광주와 전남내륙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광주와 전남 북동부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가 되겠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6~30도로 예측됐다. 이날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 광주와 전남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가 필요하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더운 날씨에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물을 충분히 마시고, 가급적 격렬한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드린다”며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야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당분간 서해상·남해상 바다와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