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국 정의당 대표 "노동자 정치세력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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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권영국 정의당 대표 "노동자 정치세력화 모색"
부대표에 엄정애·문정은
  • 입력 : 2024. 05.28(화) 11:32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권영국 정의당 신임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7·8기 이취임식에서 당 깃발을 휘날리고 있다. 뉴시스
22대 국회에서 12년 만에 원외 정당이 된 정의당이 ‘노동자의 정치세력화’를 재건 방향으로 제시했다.

권영국 신임 정의당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7·8기 지도부 이·취임식에서 “당원 여러분이 저와 8기 지도부에게 실패한 정의당과 진보 정치를 일으켜 세우라는 막중한 책임을 지워줬다”며 “이제 8기 지도부 정의당은 원외로 쫓겨나 광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원외 정당이 된다는 것은 소외 당한 많은 사람들, 민중 속으로 가라는 또 다른 엄명”이라며 “현장으로 민중 속으로 더 아래로 내려가 길을 찾고 노동자와 민중의 곁에 함께 서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독자 진보 정치를 꿈꾸는 모든 분들과 꿈꾸며 노동자들의 정치 세력화를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풍산금속 해고 노동자 출신인 권 신임 대표는 해직 10년 만인 지난 1999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변호사가 된 이후 쌍용차 정리해고 법률대리인단 등으로 활동했다.

앞서 권 대표는 단독으로 입후보해 사실상 추대 형식으로 선출됐다.

엄정애 경북도당 위원장과 문정은 광주시당 위원장은 부대표로 선출됐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