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특별법, 내년 1월 9일 본회의 처리…여야 합의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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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이태원특별법, 내년 1월 9일 본회의 처리…여야 합의 시도
  • 입력 : 2023. 12.28(목) 17:40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1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여야 원내대표와 ‘이태원참사 특별법 상정’ 관련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이 내년 1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1월 9일까지 유가족 요청을 반영한 수정안으로 합의가 될 경우 그날 본회의에서 법안을 처리하겠지만 협의하지 못하면 민주당 안으로 처리하겠다고 김진표 의장이 약속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진표 의장은 이날 오전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 당대표 권한대행과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를 불러 이태원 특별법 처리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윤 원내대표는 지도부 교체 등으로 정부를 설득할 시간이 부족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지난 21일 본회의에서 이태원 특별법 상정을 위한 의사일정 변경 동의안을 제출했으나 김 의장은 ‘여야 합의 처리’ 원칙을 강조하며 중재안을 제시했다.

중재안에는 특검 관련 조항을 삭제하고, 시행을 내년 4월 총선 이후로 미루는 내용이 담겼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