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총파업 카드 꺼낸 의사협회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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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김원이 “총파업 카드 꺼낸 의사협회 규탄”
  • 입력 : 2023. 12.12(화) 15:59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목포)은 12일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추진에 반발해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협이 파업 운운하는 것은 강경한 분위기를 조성해 정부협상에서 입지를 높이려는 꼼수에 불과하다”면서 “서울의 주요 상급종합병원조차 필수의료분야 전공의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지방의 필수의료는 말 그대로 ‘고사 직전’에 처해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의협은 직역 이기주의를 벗어나 지금이라도 의대 정원 증원에 찬성하고, 의사인력의 절대적 부족에 시달리는 지방의 의료공백을 극복하기 위한 의대없는 지역 전남권의 의대 신설, 목포의대 유치에 적극 협력할 것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의대정원 확대와 지역의대 신설은 이제 시대정신이며 국민의 명령”이라며 “의협은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하던 초심으로 돌아가 국민적 열망에 적극 응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