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 설립 30주년 맞이 AI 행사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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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지스트, 설립 30주년 맞이 AI 행사 개최한다
세계적 AI 연구·전문가 포럼 실시
11월 1일부터 3일간 학내 일원서
  • 입력 : 2023. 10.26(목) 10:00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광주과기원 30주년 기념 ‘AI4Good(사회적 가치 지향 인공지능) 포럼’ 행사 포스터. 지스트 제공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 총장 임기철)은 설립 30주년을 맞아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인공지능(AI)을 주제로 한 국제 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26일 지스트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국내뿐 아니라 유엔(UN)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관련 주제를 논의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협의체인 GPAI 관계자 등이 참석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의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AI’를 메인 주제로 하는 ‘AI4Good(사회적 가치 지향 인공지능) 포럼’을 시작으로 지스트-MIT 공동연구 심포지엄·AI대학원의 AI Day Special Talks ?지스트 AI정책전략대학원 비전선포식이 열릴 예정이다.

먼저 행사 첫날인 1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최하고 지스트가 주관하는 ‘AI4Good 포럼’이 지스트 오룡관에서 개최된다.

해당 포럼은 AI4Good의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기술 세션과 정책 세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정책 세션에는 AI를 활용한 경제성장, 기후변화 대응, 사회적 혁신, 문화 창의성, 그리고 국제협력 등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과 토론이 예정돼 있다.

또 인공지능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평가받는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 의장인 테리 세즈노스키 UC 샌디에이고 교수 등 세계적인 AI 전문가들과 쩐득빈 ASEAN 사무부총장을 비롯한 UN, OECD 등 AI 정책 분야의 국제기구 고위급 전문가들이 참여해 글로벌 R&D 연대 구축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어서 유관 산업·학계·연구기관·정부기관 관계자의 많은 관심과 참석이 기대된다.

이어 행사 둘째 날(2일)과 셋째 날(3일)에는 AI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지스트와 매사추세츠공대(MIT)의 컴퓨터과학 인공지능 연구소(CSAIL)에서 주관하는 ‘지스트-MIT 공동연구 심포지엄’이 열린다.

또 양일간 지스트 AI대학원이 주관하는 ‘AI Day’ 행사가 ‘생성형 AI와 초거대 AI’를 주제로 AI대학원 TED홀에서 열린다.

임기철 총장은 “지스트는 내년 개원 예정인 AI정책전략대학원과 연계해 인공지능 기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아시아 AI 헤드쿼터로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이를 위해 무엇보다 글로벌 R&D 연대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