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광산경찰은 최근 경찰서 2층 회의실 어등홀에서 내·외부위원 포함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선도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광산경찰 제공 |
선도심사위원회는 경미한 죄를 범한 만 14세이상 19세미만 소년범을 대상으로 피해정도, 죄질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훈방·즉결심판·형사입건 여부를 심의하는 기구다.
이곳에서는 지역사회 내 협력체계를 통해 경제·심리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위기 청소년들에게는 생활·법률·치료·상담을 지원한다.
이날 위원회 회의서는 절도, 사기, 공문서부정행사 등 10건에 대해 피해 정도·변제 합의·재범 위험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여 훈방 및 즉결심판 청구를 결정했다.
강일원 광산경찰서장은 “경미 소년범들에게 처벌보다는 위기가 다시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민·관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여 청소년 선도·육성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