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선 후보 선출 취소 가처분 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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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김문수, 대선 후보 선출 취소 가처분 취하
“이제는 화합과 통합의 시간”
  • 입력 : 2025. 05.11(일) 14:43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0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선 후보 선출 취소 가처분 신청 사건 심문 기일에 출석한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당원 투표 부결에 따라 자격을 회복하면서 서울남부지법에 접수했던 대통령 후보 선출 취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

김 후보는 11일 입장문을 내고 “당원 투표 결과로 대통령 후보 지위와 권한이 회복돼 가처분의 실익이 없어져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며 “과거 생각 차이는 뒤로하고 이제 화합과 통합의 시간이다. 더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후보는 전날 오전 국민의힘 지도부가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강제 후보 교체 절차에 돌입하자 곧바로 당을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낸 바 있다.

하지만 같은 날 오후까지 진행된 당원 투표 결과 찬성보다 반대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후보 교체 안건이 부결됐고, 김 후보는 자동으로 후보 지위를 회복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