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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의원의 3선 도전과 초선인 손금주 전 의원과의 리턴매치가 최대 관심사다. 신 의원은 지난 2014년 상반기 재보궐선거로 국회에 첫 입성한 뒤 2016년 치러진 20대 총선에서 ‘녹색돌풍’을 앞세운 국민의당 손금주 후보에게 고배를 마셨다. 이후 신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탄탄한 조직력에 힘 입어 의원 배지를 탈환했다. 신 의원은 재선이자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으로 정치적 입지를 다졌다.
손 전 의원은 국민의당에서 탈당, 무소속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에 입당했다. 현재 민주당에서도 ‘친명’을 부각하며 정치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20대 총선에서 받은 압도적 지지를 재현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구충곤 전 화순군수 출마도 주목된다. 민주당 출마 예상자 5명 중 4명이 나주 출신인 가운데 화순 출신은 구 전 군수가 유일하다. 매번 나주 출신 국회의원의 당선을 지켜봐야 했던 화순군에서 군민 염원인 ‘화순 출신 국회의원 배출’이 이뤄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여기에 정치신인으로 분류되는 김덕수 전 국무총리비서실 정무기획비서관, 최용선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도 일찍이 경선 참여 의사를 밝히고 대내외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김종운 나주·화순 당협위원장이 출사표를 냈다. 나주시의회 의장 출신으로 지방정치를 경험한 인물이다. 전남도의원을 지닌 안주용 진보당 나주시 지역협의회장은 과감한 정치개혁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최황지 기자 hwangji.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