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6·3 대선 투표율 높이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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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광주 북구, 6·3 대선 투표율 높이기 총력
구 SNS 홍보 등 온·오프라인 채널 활용
교통편의 제공 위해 셔틀버스 운행 나서
  • 입력 : 2025. 05.11(일) 14:45
  •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
광주광역시 북구가 지난 9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북구청사 외벽에 투표 참여를 안내하는 ‘민주주의는 투표로 완성됩니다’라는 문구의 대형 현수막을 게시했다. 광주 북구 제공
광주광역시 북구가 다가오는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을 올리기 위해 홍보활동 및 셔틀버스 운행에 나선다.

11일 북구에 따르면 현장 홍보 강화, 투표율 저조 지역 집중 홍보, 구 SNS 활용 등 종합적인 홍보 방안을 마련하고 투표 당일인 6월 3일까지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선다.

먼저 지난 9일 북구청 청사 외벽에 ‘민주주의는 투표로 완성됩니다’라는 투표 독려 문구를 비롯해 (사전)투표 일자와 시간이 담긴 대형 현수막을 게시했으며 이번 주까지 주민들이 자주 찾는 동 행정복지센터와 생활SOC시설 10개소에 관련 현수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북구 전역을 도는 생활폐기물 수거 차량에도 안내 현수막을 달아 투표 참여를 홍보하고 지역 인구의 약 70%가 거주 중인 공동주택 431개소에 사전 및 본투표 전일과 당일 각 2회씩 안내방송을 송출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지난 대선 투표에 참여가 저조했던 지역을 대상으로 차량 가두방송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보다 많은 주민이 투표소를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주민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할 수 있는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홍보도 이뤄진다.

북구에서 운영 중인 8개의 SNS(인스타그램, 유튜브,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등)에 카드 뉴스, 숏폼 등의 투표 홍보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사전)투표일과 투표소 안내 링크가 포함된 카카오톡 메시지를 송부한다.

마지막으로 투표소까지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등 교통편이 불편해 투표를 포기하는 주민이 없도록 투표 당일에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이는 북구선거관리위원회와 협력을 통해 추진하는 것으로 건국동과 석곡동 내 투표소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해 투표율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효령노인복지타운, 광주동초등학교, 광주호수생태원 지구센터 등을 거점으로 하는 맞춤형 노선을 따라 투표소별로 셔틀버스가 왕복 2~5회 운행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이며 이를 완성하는 것은 유권자인 주민의 투표라고 생각한다”며 “민주주의의 완성을 위해 다가오는 제21대 대선에 주민 여러분들의 소중한 한 표를 빠짐없이 행사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선거 당일까지 투표 참여를 적극적으로 안내해 주민의 목소리가 심도 있게 반영되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