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리그 6호골…한국인 첫 라리가 두자리 공격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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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이강인, 리그 6호골…한국인 첫 라리가 두자리 공격포인트
빌바오전서 후반 13분 선제골
6골 4도움으로 10 공격포인트
마요르카는 1-1 무승부…12위
  • 입력 : 2023. 05.02(화) 16:57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마요르카의 이강인. AP/뉴시스
마요르카의 ‘에이스’ 이강인이 리그 6호골을 넣으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초로 한국인 두 자리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모익스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에서 리그 6호골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후반 13분 마요르카 진영 하프라인 아래 왼쪽 측면부터 상대 선수와 경쟁에서 이겨낸 뒤 드리블 돌파로 기회를 만들었다. 이강인은 은디아예에게 정확하고 긴 패스를 연결한 뒤 문전으로 향했다. 은디아예는 무리키에게 크로스를 보냈고 무리키는 이강인에게 패스를 내줬다. 이강인은 지체하지 않고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이강인의 올 시즌 리그 6호골이었다. 4도움을 기록 중이던 이강인은 한국인 선수 최초로 스페인 라리가에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그간 이천수(소시에다드·누만시아), 이호진(라싱), 박주영(셀타 비고), 김영규(알메리아), 백승호(지로나), 기성용(마요르카) 등이 활약했지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하고 후반 추가시간 이나키 윌리엄스에게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11승 8무 13패, 승점 41를 기록한 마요르카는 세비야(11승 8무 13패, 승점 41)에 이어 12위에 자리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