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13일 '2022년 광주·전남지방 중소기업금융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제공 |
광주전남본부는 이날 광주시, 중소기업진흥공단, 광주상공회의소 등 중소기업지원 유관기관과 금융기관 모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광주·전남지방 중소기업금융지원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광주전남본부는 이날 최근 광주전남지역 경제동향, 한국은행 중소기업지원자금(C2자금) 운용현황 및 한국은행의 중소기업 지원제도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12월 현재 광주·전남지역 소재 1만1686개 중소기업에 대해 C2자금 1조 779억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날 한국은행의 중소기업 지원자금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면서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한국은행의 금융지원을 더욱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최근의 고물가, 금리인상 등으로 상황이 어려운 산업의 지원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하는 한편, 소속 기관의 중소기업 지원제도를 홍보하고 유관 기관들의 협조를 구하면서 중소기업 지원에 적극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최재효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장은 회의에서 제기된 의견과 건의사항 중 시행 가능한 사항은 향후 제도 운용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본부장은 "참석 기관들이 더 많은 중소기업이 한국은행 중소기업자금의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해달라"면서 "특히 금융기관은 최근 경기부진 등으로 상황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이들 기업들이 저리의 한국은행 중소기업자금을 적기에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