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 대한주택건설협회 제공 |
대한주택건설협회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200여 회원사 대표(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제13대 신임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선출됐으며, 2023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이 의결됐다.
제13대 회장으로는 전임 광주·전남도회장인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신임 정원주 회장은 "금리상승 기조와 실물경제 침체 가속화로 인해 중견·중소주택건설업체들의 사업 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이 앞선다"며 "그동안 협회 임원을 했던 경험을 토대로 회원업체들이 지금의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국민주거수준 향상과 주택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주택건설경기 침체가 가속화됨에 따라 회원업체들의 주택사업여건이 불투명한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방안을 마련해 주택건설업체들이 원활하게 주택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주택시장을 정상화시키는데 협회의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광주 출신인 정원주 회장은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장과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 회장, 광주FC 대표이사, (재)한국청년정책연구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세종중흥건설 대표이사와 ㈜중흥개발 대표이사, ㈜헤럴드 회장, 대우건설 부회장, 중흥그룹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