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은 나주 최초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가 위치한 나주 빛가람동 행정복지센터 앞에 태양광 에너지자립형 '스마트 에코 정류장'을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한전KDN에 따르면 7일 김장현 한전KDN 사장, 강영구 나주시 부시장,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 정종도 나주시 빛가람동장 등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에코 정류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스마트 에코 정류장'은 한전KDN이 나주시, 한국에너지재단과 협력해 조성한 시설로 태양광을 에너지원으로 하며 스마트 냉난방, 공공와이파이, 유·무선 충전, BIT(버스도착 정보안내기), 홍보 게시대 등 각종 편의가 제공된다.
범죄예방을 위한 안전 CCTV(폐쇄회로) 3대와 나주시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비상벨을 설치해 긴급 구호체계도 갖춘 게 특징이다.
한전KDN은 정류장 설치로 태양광 에너지 활용, LED조명 및 열차단 필름을 통해 에너지 효율향상 제고와 함께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주민 안전, 국산 자재 사용으로 중소기업 지원 등 공기업의 ESG 실천 확산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전KDN은 정류장 이용객들의 만족도, 개선사항 발굴 등 성과분석을 통해 추가 정류장 구축을 검토해 빛가람혁신도시의 상생발전을 도모해나갈 계획이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나주 최초로 구축한 스마트 정류장이 빛가람동 주민들의 정주여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발전과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해 에너지 ICT 전문기업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