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청유자 성분 첨가 기능성 '수분크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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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청유자 성분 첨가 기능성 '수분크림' 개발
전남대와 공동 진행
  • 입력 : 2022. 11.24(목) 11:17
  • 박간재 기자

전남농기원, 청유자 성분 첨가 기능성 '수분크림' 개발

여드름이나 피부 트러블을 완화시켜 피부의 안정감과 보습 효과를 높여주는 제품이 개발됐다.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지역 특화작목인 유자를 이용한 기능성 '수분크림'을 전남대학교와 공동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청유자에 함유된 헤스페리딘과 항염증·항아토피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나리루틴 성분이 함유돼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부터 전남대와 공동으로 청유자로부터 혈관 건강에 좋은 기능성 성분이 가미된 향장품 개발에 나서 이번 제품을 선보였다.

청유자는 일본에서 조미료, 향신료, 바디제품 등 가공제품 개발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연구가 미진한 상황이다.

청유자는 일반 유자에 비해 기능성분이 5~7배 높고 추출물에는 아토피, 여드름을 유발하는 피부 유해균의 생장을 억제하는 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보배 전남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연구사는 "청유자를 화장품이나 식품소재 원료 등 고부가가치 창출 제품들을 개발해 유자 재배의 소득 안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