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추석 맞이 문화 행사 안내서. 광주시 제공 |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 동안 국악상설공연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추석 특집 어린이 공연 등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공연 행사가 진행된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국악상설공연 '더도 말고 덜도 말고'(10일), '한가위만 같아라'(11일)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리랑 연곡·태평소와 사물놀이·국악가요·가야금병창과 대전소리북·호남검무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2022 추석 맞이 한마당을 준비했다. 전통놀이 체험(9~11일), 쌀 공예체험(10일), 민속공연(11일), 기획전시회(9~12일)가 잇따라 예정돼 있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전통&추억의 놀이부터 가상현실체험, 랜덤뽑기, 엮어엮어 굴비만들기, 가족뮤지컬 깃털피리 등을 운영한다. 국립광주박물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진행하는 선물 증정 인증샷 이벤트도 준비했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무등풍류 추석한마당(11일)을 개최한다. 민속놀이·한복 체험 등 추석 맞이 세시풍속 체험과 청년국악인 지원무대 '청·국·장(場)'을 만나볼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대에서는 9일부터 10일까지 추석 특집 어린이 공연인 대형 인형퍼레이드 가족나들이, 대형 인형 거리극 걸리버 여행, 인형극 이야기꾼 호랑호랑이가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앞 아시아문화광장에서는 9일부터 12일까지 야외 공연 '시간을 칠하는 사람'이 진행된다. 해당 공연은 1980년 광주 민주화운동의 최후 항전지 전남도청과 칠장이의 이야기를 그린 ACC 대표 공연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광주시립미술관은 권진규 탄생 100주년 기념전 '영원을 빚은 권진규', 시립미술관 아카이브전, 하정웅 청년 작가 초대전 빛2022 수집된 풍경들, 미디어아트플랫폼 기획초대전 박상화 소요풍정 등을 선보인다.
사직도서관은 가을맞이 9월 독서의 달 프로그램과 테마도서 표지·추천 도서 전시 등을 한다.
김요성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추석을 맞아 시민 모두가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최황지 기자 orchid@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