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안산서 장신 수비수 김재봉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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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안산서 장신 수비수 김재봉 영입
공중볼 장악·대인방어 장점
  • 입력 : 2022. 03.24(목) 16:06
  • 최동환 기자
광주FC에 영입된 중앙수비수 김재봉.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장신 수비수(25) 김재봉을 영입하며 수비력 강화를 꾀했다.

광주는 23일 성남FC, 제주UTD, 안산그리너스에서 활약한 수비수 김재봉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재봉은 중앙 수비수로 188㎝·78㎏의 탄탄한 피지컬을 활용한 공중볼 장악과 대인방어가 장점이다. 또 빠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 정확한 왼발킥으로 측면 수비까지 소화가능하며, 빌드업에 능해 공격전개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재봉은 광주대 재학 시절 U리그 권역리그 우승(2015·2017), 2015 제 96회 전국체육대회 준우승 등 각종 대회에서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큰 주목을 받았다.

2018년 성남에서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딛은 김재봉은 당시 수석코치였던 이정효 감독과 한솥밥을 먹었으며, 2020년 제주에서도 호흡을 맞추며 팀 승격을 함께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여름 안산으로 팀을 옮긴 김재봉은 현재 K리그 통산 20경기를 기록했다.

김재봉은 "광주라는 팀은 항상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팀이다. 이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성남과 제주 시절 이정효 감독님께 수비라인에서의 소통과 조직력에 대한 조언을 많이 들었다. 좋은 경기력을 펼쳐 팀 승격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