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라오스 계절노동자 133명 영농 현장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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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라오스 계절노동자 133명 영농 현장 투입
인권 침해 예방 교육 등 실시
  • 입력 : 2025. 04.08(화) 15:34
  • 무안=김행언 기자
지난 4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 라오스 계절노동자들이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고용주 농가와 함께 감염병 예방 관리, 마약류 및 약물 중독 예방, 계절노동자 인권 침해 예방 등의 교육을 받았다. 무안군 제공
무안군은 올해 첫 외국인 계절노동자(라오스) 133명을 영농 현장에 본격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외국인 계절노동자 프로그램은 농어촌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계절노동자 업무협약이나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이 최장 8개월 동안 지역 농어촌에 고용돼 일하는 제도다.

라오스 계절노동자들은 지난 4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입국 직후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고용주 농가와 함께 감염병 예방 관리, 마약류 및 약물 중독 예방, 계절노동자 인권 침해 예방 등의 교육을 받았다.

교육 후에는 라오스 계절노동자의 이름을 새긴 조끼를 나눠주며, ‘야’ 대신 이름 부르기 실천을 당부하는 등 계절노동자의 인권 보호를 강조했다.

이재광 무안군 농업정책과장은 “상반기 계절노동자 입국을 4월 중순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계절노동자 제도를 확대해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행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