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강한 비바람에 당분간 '쌀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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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광주·전남 강한 비바람에 당분간 '쌀쌀'
5~20㎜ 비…평년보다 4~5도 낮아
16일 평년수준 기온 회복 전망
"강풍, 시설관리·안전사고 대비"
  • 입력 : 2025. 04.13(일) 18:04
  •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
주말동안 광주·전남 지역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 가운데, 월요일인 14일도 강한 비바람이 예보되면서, 당분간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1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4일 광주·전남 전역에 5~20㎜의 비가 내리겠으며, 일부 지역에는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최저기온은 2~7도, 최고기온은 12~15도로 평년보다 4~5도 낮은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또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으며,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는 물결이 5.0m 이상으로 더욱 높게 일면서 풍랑경보로 강화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비는 15일 새벽 그치겠으나, 최저기온 2~7도, 최고기온 13~17도로 여전히 평년보다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것으로 예보됐다.

떨어진 기온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게되는 16일이 돼서야 최저기온 1~7도, 최고기온은 17도~24도의 평년 수준 기온을 회복하겠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강풍이 예보되면서 각종 시설관리와 안전사고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다”며 “특히 산간 도로와 교량, 터널 입·출구에서 돌풍이나 급변하는 바람을 주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