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관 인력난’ 공군, 필기시험 40점 못 넘겨도 합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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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부사관 인력난’ 공군, 필기시험 40점 못 넘겨도 합격한다
불합격 제도 폐지
  • 입력 : 2025. 03.30(일) 14:03
  •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공군 KF-21 시험비행. 공군 제공
공군이 부사관 후보생 선발 과정에서 필기시험 40점 미달 시 불합격 처리했던 제도를 폐지하고 점수제로 전환한다.

30일 공군에 따르면 31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253기 부사관 후보생 지원자를 모집한다. 최종 합격자는 필기시험과 면접, 신체검사 등을 거쳐 오는 7월25일 발표된다.

이번 기수부터는 변경된 선발 전형이 적용돼 필기시험 합격·불합격 제도 대신 점수제로 전환되고 사이버 및 정보 통신, 시설, 건설 등 3개 직종은 관련 전공과 자격증이 없어도 지원할 수 있다.

또한 공군은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 부사관 후보생 접수에서 합격자 발표까지 소요 기간을 약 5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했고 지원서 접수 기간은 4주에서 5주로 연장했다.

공군 관계자는 “병역 자원 감소로 우수 인력 획득에 많은 제약이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부사관 후보생 선발 제도 개선을 통해 더 많은 인재에게 기회를 열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