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안 의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종가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66원으로 1월말(1452.7원) 대비 14원 상승했다.
12월 3일 계엄선포 이후 최고치인 1472.5원(12.30)에 근접한 수준까지 올라가며 원화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미 달러화 약세의 영향으로 주요국 통화가 일제히 반등하는 가운데 유독 원화만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안 의원은 원화 약세 배경에 대해, “탄핵정국 장기화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기부양 조치 없는 저성장 장기화 방치 우려가 시장에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 의원은 “원·달러 환율이 안정돼야 물가가 안정되고 내수침체 극복에도 도움이 된다”며 “정부가 추경에 대해 소극적 태도를 고수하며 늦어지고 있다. 골든타임을 놓치면 더 큰 규모의 추경이 필요해지고,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경고했다.
서울=김선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