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8일 보성다비치콘도에서 2024년 노인돌봄 종사자 건강증진대회를 열었다. 전남도 제공 |
이날 행사는 어르신 돌봄에 종사하는 전담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 응급관리요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힐링강연, 문화예술공연을 통해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노인 돌봄 업무에 공로가 큰 종사자 14명에게는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이호선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가 ‘행복한 자기돌봄’이란 주제의 힐링강연에서 긍정적 에너지를 전달했으며 문화예술공연으로 준비한 마술공연은 종사자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참석자들은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어려움을 잠시 잊고 종사자 간 소통과 화합·힐링을 즐길 수 있는 만남이었다”며 “동절기 어르신이 따뜻한 겨울을 나도록 돌봄 서비스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자식처럼 어르신 곁을 지키면서 일선에서 묵묵히 일하는 종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동절기에도 어르신 한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확인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에선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종사자 38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어르신 10만여 명을 대상으로 주 1~2회 방문하거나 전화로 안부 확인, 일상생활 지원, 응급상황 대응 등 어르신 개인별 욕구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하고 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