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임석 광주시의원.

주민이 직접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정부·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지역문제 플랫폼이 폐지될 위기에 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임석 광주시의원은 19일 광주시 자치행정국에 대한 추가경정심의에서 “지난 2019년 시작된 정부의 일몰 사업 ‘지역문제 해결 플랫폼’은 여러 현안을 주민이 해결해나가는 모범적인 사업”이라며 “정부에서 곧 종료한다고 시도 이를 폐기하는 것은 검토해 볼 문제다”고 말했다.

그간 이 플랫폼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주민들로부터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의제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주민, 전문가, 공공기관, 지자체가 모여 집중토론과 문제해결 협약을 이어왔다. 지난 2022년에는 ‘고려인동포 긴급지원과 도시재생 지원’을 협업하기도 했다.

서 의원은 “좋은 사업은 자체 예산을 편성해 명맥은 이어가야 한다”며 “2025년 본예산을 이미 편성해 어렵다면 내년 추경에라도 예산을 편성해 다시 우리 지역 현안을 살피는 해당 사업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