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한 김병만 딸 "큰 사랑과 은혜 준 영원한 아버지"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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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입양한 김병만 딸 "큰 사랑과 은혜 준 영원한 아버지" 증언
  • 입력 : 2024. 11.19(화) 10:56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 출연한 김병만. ‘4인용식탁’ 캡처본
개그맨 김병만(49)의 전처가 이혼 과정 중 수억원의 재산을 빼돌린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입양한 전처의 딸은 오히려 김병만에게 고마움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패치는 지난 18일 김병만과 전처 A의 만남부터 이혼하기까지의 과정을 보도하며 입양한 딸이 가정법원에 제출한 사실확인서를 공개했다.

결혼 생활 동안 김병만에게 여러 차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A는 자신의 딸을 폭행 목격자로 내세웠지만, 지난 2022년 3월28일자로 제출된 딸의 사실확인서에서는 김병만에 대한 고마움이 담겨있었다.

딸은 “(김병만이) 키가 작으셔서 키 큰 저를 항상 자랑스러워하셨다. 사람이 큰 데서 놀아야 한다며 유학을 가라고 했다”며 “부족한 저를 너무 자랑스러워했고 원하는 것은 어떻게든 다 들어주려고 했다. 제가 잘 모르는 세상의 신기한 것들을 구해 제시해 줬다”고 적었다.

이어 “저를 이만큼 잘 키워주시고 오래도록 큰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 주셨던 김병만 아버지는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참으로 고마운 분”이라고도 전했다.

한편, 김병만은 자신보다 7세 연상인 A를 지난 2009년 팬카페 회원으로 만났다. A는 두 번 이혼해 김병만과의 결혼이 삼혼이며 김병만은 초혼이다. 2010년 1월5일 혼인신고 했으며 A는 결혼 당시 전 남편과 사이에서 난 초등학생 딸을 김병만의 호적에 올렸다. 김병만 측은 A의 폭행 주장에 대해 “전처를 폭행한 사실이 전혀 없으며 경찰 조사에서도 혐의없음이 나왔고.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것”이라고 밝혔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