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훈병원이 복권기금을 활용해 심혈관조영실의 확장 및 최신 장비 교체를 완료해, 심혈관질환 진료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광주보훈병원 제공 |
18일 광주보훈병원에 따르면 심혈관조영실은 심혈관질환 진단과 치료의 핵심 장비로, 복권기금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져 중증 환자들에게 보다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광주보훈병원의 순환기내과는 올해 들어 두 차례에 걸쳐 신규 의료진을 영입하며 전문성을 강화했다.
4월에는 심근경색증과 관상동맥 분야의 권위자인 정명호 부장이 합류해 심혈관질환 치료와 시술의 질적 수준을 높였으며, 11월에는 고혈압, 심부전증 등 심혈관계 질환 치료에 풍부한 경험을 지닌 김동한 부장이 새롭게 진료 팀에 합류했다. 김 부장의 합류로 순환기내과는 진료 범위와 전문성을 더욱 확장해, 환자들에게 보다 세심하고 체계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삼용 광주보훈병원장은 “심혈관조영실을 비롯한 의료 인프라 강화로 환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증 환자 치료 역량을 높이고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