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신용보증재단이 29일 서울 FKI타워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9회 금융의 날’ 행사에서 금융발전유공 포용금융 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전남신보 제공 |
금융의 날은 금융 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금융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저축·투자, 혁신금융, 포용금융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포상한다.
이 중 포용금융 부문은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을 통해 사회적 포용을 실현한 기관에 수여하는 상으로, 전남도민의 서민금융 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남신보는 경영 위기 맞춤 지원을 위해 고신용부터 저신용까지 ‘누구나’, ‘충분하게’ 회복지원 금융 패키지를 운영했으며, 그 결과 감독기관인 전남도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저신용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지원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서민금융 애로 해소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전남도와 22개 시·군 매칭 출연을 조성해 이차보전과 보증료 지원 사업을 도입했고 차별화된 재기 지원 생태계 구축으로 4년 연속 재기 지원 우수 재단으로 선정됐다. 또 구례군 수해 피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적극 행정 실천으로 중소벤처기업부 모범사례로 선정되는 등 지역 금융의 규제혁신을 이끌었다.
생활밀착형 금융지원의 일환으로, 도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버스 ‘가드림’ 통합 서비스를 운영해 보증, 대출, 재무 상담, 경영지도, 보건 의료까지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도민평가단에서 최우수 시책으로 선정됐다.
이강근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대통령표창은 도내 29만 소기업·소상공인이 재단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결과”라면서 “올해 미래 비전 2030 경영혁신 마스터플랜 수립을 통해 재도약 기틀을 마련한 만큼 전남도의 경제발전과 소기업·소상공인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