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광주공장서 60대 외주업체 직원 감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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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서 60대 외주업체 직원 감전사
발전기 안전 검사 중 감전
  • 입력 : 2024. 08.19(월) 16:26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전기 점검 중이던 외주업체 직원 1명이 감전사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께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배전실에서 외주업체 직원 60대 A씨가 고압 전력이 흐르는 설비에 감전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A씨가 발전기 안전 검사를 하던 중 감전된 것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도 함께 조사할 방침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사망한 직원은 전기 안전 검사를 위해 공장을 찾은 외주업체 직원으로, 점검 중 흐른 전류에 의해 감전돼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도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사건은 관련 기관에 접수돼 조사 중에 있고 협조할 부분이 있다면 최대한 협조해 사건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