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 폭행' 논란 래퍼 산이 경찰 입건… 상대측도 쌍방 폭행 수사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TV·연예
'행인 폭행' 논란 래퍼 산이 경찰 입건… 상대측도 쌍방 폭행 수사
  • 입력 : 2024. 08.19(월) 14:11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래퍼 산이가 지난 2월22일 오후 서울 중구 DDP 패션몰에서 열린 유튜브 힙합 서바이벌 콘텐츠 2024 토너먼트 벌스 랩 배틀 랩컵 녹화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논란을 빚은 래퍼 산이(39·정산)가 특수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19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7일 정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8시30분께 서울 마포구 망원동 한 공원에서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는 취지로 말하며 행인 A씨를 휴대전화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현장 기초조사를 진행한 뒤 양측을 귀가시켰다.

이후 폐쇄회로(CC)TV, 목격자 조사 등 입건 전 조사(내사)를 거쳐 지난 17일 정씨를 정식 입건한 것이다.

A씨는 정씨의 폭행으로 눈 주변과 치아 일부를 다쳤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이들 간 쌍방 폭행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으며 A씨 역시 이번 사건과 관련 지난 3일 폭행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