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중 카톡’ 간편하게… SKT 기내 와이파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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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비행 중 카톡’ 간편하게… SKT 기내 와이파이 출시
  • 입력 : 2024. 07.17(수) 10:26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SK텔레콤이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비행 중인 항공기 내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한다.

17일 SK텔레콤에 따르면 ‘T 기내 와이파이’는 항공사를 거치지 않고 SK텔레콤의 T로밍 홈페이지 및 공항 로밍센터를 통해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기내 와이파이의 경우 그동안 이용을 원하는 고객이 각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와이파이 사용 가능 항공편을 확인하고, 결제하는 식으로 제공됐다.

또 항공사에 따라서는 탑승 후에만 가입이 가능한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T 기내 와이파이’를 통해 한 곳에서 기내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항공편 확인과 서비스 가입이 모두 가능케 됐다.

SK텔레콤은 현재 △루프트한자 △일본항공 △중국동방항공 △에어캐나다 △카타르항공 △에티하드항공 등 6개 항공사와 협력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협력 항공사를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T 기내 와이파이’의 요금은 비행 거리에 따라 1회 탑승 기준 △장거리 2만9700원 △중거리 1만9800원 △단거리 1만7600원 등 3가지로 구분된다.

SK텔레콤은 ‘T 기내 와이파이’ 출시를 맞아 자사의 로밍 서비스인 바로(baro) 요금제와 연계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연말까지 바로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선택 데이터 용량에 따라 3·6GB는 20%, 12GB는 50%, 24GB는 100%(무료) ‘T 기내 와이파이’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