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 ‘웨이버’ 외야수 예진원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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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웨이버’ 외야수 예진원 품었다
키움서 1군 통산 117경기
  • 입력 : 2024. 07.17(수) 12:14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KIA타이거즈가 키움히어로즈에서 웨이버 공시된 외야수 예진원을 영입했다. 뉴시스
키움히어로즈에서 방출 통보를 받은 외야수 예진원이 KIA타이거즈에서 새로운 기회를 받았다. 경남고 시절부터 성장 가능성이 높은 타자로 평가받았던 예진원이 광주에서 잠재력을 터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KIA는 외야수 예진원을 웨이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예진원은 172㎝와 82㎏의 체격을 지닌 좌투좌타 자원으로 지난 9일 키움으로부터 웨이버 공시된 바 있다.

예진원은 유일하게 KIA의 영입 의사를 받았다. 웨이버 공시된 선수는 공시일로부터 7일간 9개 구단의 지명을 받을 수 있다. 복수 구단이 지명할 경우 공시일 기준 성적 역순으로 우선권이 주어지는데 KIA는 당시 선두로 가장 늦은 9순위였다.

예진원은 지난 2018년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전체 18순위)로 넥센히어로즈(현 키움히어로즈)에 지명됐다. 프로 입성 후 6시즌 간 117경기에 나서 타율 0.174를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가능성을 보였다. 데뷔 첫해인 2018시즌 71경기에서 타율 0.347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26경기에서 타율 0.323을 기록하고 있었다. 통산 기록은 7시즌 간 374경기에서 타율 0.290이다.

KIA는 예진원을 미래 자원으로 육성할 의지를 내비쳤다. KIA 관계자는 “예진원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고 영입을 결정했다”며 “외야 선수층 보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