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뉴시스 |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9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상임위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자료제출 요구, 증인 및 참고인 출석 요구 건을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청문회 실시계획서에 따르면 청문회는 오는 19일과 26일 두 차례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중 19일은 채 상병 순직 1주기로,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윤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가 예상됨에 따라 해당일 탄핵 여론을 더욱 고조시키겠다는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한편, 국민청원에는 윤 대통령의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의혹 등을 이유로 탄핵을 소추해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지난 20일 공개 이후 사흘 만에 동의 인원 5만명을 넘겨 범사위에 회부됐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