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재정자립도 40.7%, 전국 광역시 중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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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회
광주 재정자립도 40.7%, 전국 광역시 중 최하위
광주 자치구 중 북구 가장 낮아
"지방재정 확충 위한 노력 절실"
  • 입력 : 2024. 06.27(목) 17:49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광주시청 전경.
올해 광주의 재정자립도가 전국 8개 특별 광역시 중 최하위로 나타났다.

27일 진보당 광주지방의원단(대표 김태진 서구의원)이 지방재정365(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가 공개한 ‘2024년 시군구 재정자립도(당초 예산 기준)’ 분석에 따르면 올해 광주 재정자립도(일반회계 세입 중 자체 수입 비율)는 평균 40.7%로 지난해(42.3%)보다 1.6%포인트 떨어졌다.

전국 평균 43.3%에 비해 2.6% 낮다. 이는 재정자립도 산출 항목이 개편된 201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광주 5개 자치구 평균은 16.3%로 △광산구 18.8% △서구 18.6% △동구 16.3% △남구 14.7% △북구 13.3% 순으로 북구의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았다.

전남은 평균 24.4%로 전북 23.5%에 이어 가장 낮았다. 시군별로는 △여수시 25.9% △광양시 22.9% △순천시 19.6% △나주시 16.8% 순으로 높았으며 △완도군 7.2% △구례군 7.8% △신안군 7.9% 순으로 낮았다.

김태진 서구의원은 “종부세가 지방재정에 차지하는 비중이 최소 3%에서 최대 12%까지 상당한데 종부세 감세로 인해 ‘2023년 부동산교부세는 전년 대비 2.6조원 줄어들었다”며 “부자증세를 통한 지방재정 확충과 더불어 지방자치단체의 자체 수입 확보를 위한 세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