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8일 아름다운가게 광양중마점에서 기부 물품 등을 판매하는 ‘광양시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개최했다. 광양시 제공 |
지난해 12월11~29일 광양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896개 물품을 기부 받았다. 기부 물품을 재사용함으로써 종이컵 2만1816개 또는 비닐봉투 3152개를 사용할 때 배출되는 양인 150㎏의 탄소 배출을 저감했다.
판매 물품은 의류(외투·티셔츠 등), 잡화, 소형가전, 도서, 제로웨이스트 제품 및 공익제품(장애인 자활단체·사회적 기업 제품·친환경 제품) 등으로, 모든 시민이 구매 가능하다.
광양 YMCA 어린이집 축하 공연과 우수 기증자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정인화 시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참여가 이뤄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내달 3일 저소득 노인가구, 저소득 1인 가구,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생필품을 제공하는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사업에 사용된다. 봉사자(배달천사) 150여 명이 나눔보따리 100세트를 수령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행사는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재활용해 자원 선순환에 기여하고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공동체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재활용 나눔장터 운영 지원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 지원사업 △인공지능 캔/페트병 자동 수거기/클린하우스(재활용 동네마당) 설치 △분리배출 장려금 지급 △폐건전지 수집 경진대회 등을 통해 중고물품의 재사용률 향상과 올바른 분리배출 기반 조성을 통한 자원 순환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광양=안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