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식을 천원에'···조선대 총학생회 '천원의 밥상'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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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식을 천원에'···조선대 총학생회 '천원의 밥상' 프로그램 진행
총학생회, 학생들 위한 이벤트 열어||학생 복지 및 학생 식당 활성화 계획
  • 입력 : 2021. 12.15(수) 16:04
  • 노병하 기자
조선대학교 '정(正)' 총학생회가 코로나19극복과 학생들의 식비 부담 경감을 위한 '천원의 밥상: 밥은 먹고 닭니냐' 프로그램을 15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조선대 제공
조선대학교 '정(正)' 총학생회가 코로나19극복과 학생들의 식비 부담 경감을 위한 '천원의 밥상: 밥은 먹고 닭니냐'(이하 천원밥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5일부터 16일까지 조선대학교 내 학생식당에서 진행되는 천원밥상 프로그램은 총학생회의 학생복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말고사 기간 재학생들의 식비 부담 경감 및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침체된 학생식당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천원밥상 프로그램은 이틀 간 총 1000명에게 1000원 식권과 치킨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다. 조선대학교 내 솔마루 식당과 공과대학 1층 입석홀 식당을 통해 선착순으로 각각 500명과 300명에게 제공한다.

솔마루 식당의 경우 7000원 상당의 메뉴를 골라 1000원에 식사할 수 있고 입석홀 식당은 4000원의 식권을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식권 지급은 학생증을 제시하면 1인당 1개의 식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행사 기간 안에 사용하면 된다.

또한 총학생회는 공식 SNS를 통해 기말고사 대비 사진 업로드 이벤트를 준비해 200명에게 치킨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치킨쿠폰은 저녁시간을 활용해 공부하고 있는 사진을 찍어 올린 뒤 총학생회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학생증을 인증하면 받을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기말고사를 준비하면서 밖에서 식사하는 횟수가 늘어 식비가 부담스러웠는데 부담 없이 한 끼를 해결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저렴한 가격에 든든한 밥을 먹을 수 있는 학생 식당을 자주 이용할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정부성 총학생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우들의 식비 부담을 줄여주고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돼 있는 학생식당을 활성화하고자 했다"며 "어려운 시기에도 기말고사를 준비하는 학우들을 비롯해 식당을 운영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는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h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