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대학교 신현재 교수 |
조선대학교 공과대학 생명화학공학과 신현재 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10일 조선대에 따르면 시상식은 이날 한국과학기술회관 내 과학기술컨벤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2025 세계 한인과학기술인대회’와 연계해 진행됐다.
이번 수상은 신 교수가 지난해 9월 한국버섯학회지에 발표한 논문 ‘꽃송이버섯 추출물이 함유된 헤어트리트먼트의 손상 모발 개선’이 한국버섯학회의 추천을 받아 선정되며 이뤄졌다.
한국과총은 매년 국내 과학기술의 수준 향상과 선진화에 기여하기 위해, 전년도 국내 학술지에 발표된 우수 논문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 논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논문은 지난 10년 이상 꾸준히 수행해 온 꽃송이버섯 추출물의 향장소재 활용 연구의 일환으로, 높은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연구에 따르면, 꽃송이버섯 추출물은 다양한 폴리페놀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항산화 활성과 손상 모발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향후 화장품 및 식품 등 모발 보호 제품 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 교수는 “추후 모낭 주기 조절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임상적으로 모발의 탄력과 윤기 변화를 검증하는 추가 연구를 통해 제품화를 이뤄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No. 2017R1A2B4006204)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