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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광주 학교 코로나 비상 방역 고삐 조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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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광주 학교 코로나 비상 방역 고삐 조여야

 최근 20일새 10개교 25명 감염

게재 2021-05-11 17:04:33

광주 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유치원·초·중·고교 학생 감염사례가 잇따라 교육 현장의 피해가 우려된다. 한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전체 학생과 교직원의 전수 조사와 원격 수업이 이어져 면학 분위기를 해치고 있다. 특히 지역내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인근 각급 학교까지 원격수업이 진행되는 등 확진 여파가 미치고 있어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학교와 가정 모두 방역에 고삐를 바짝 조여야한다.

 광주시교육청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월1일부터 어제 오전 11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지역 학생(유치원생 제외)은 총 100명이다. 학교급 별로는 초등학생 29명, 중학생 26명, 고등학생 45명이다. 지난 달 23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10개교에서 25명(유치원 1명 포함)이 확진 판정을 받아 확산세가 가파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학생과 교직원 포함, 6467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날 현재 자가격리 중인 학생은 2193명으로, 이중 2154명이 고등학생이다. 이는 최근 성덕고를 비롯해 광산구 수완지구 인근 고등학교들에서 코로나19 확진 학생이 잇따라 발생한 데 따른 결과다. 학교 현장은 다른 분야와 달리 감염 파장이큰 것이 특징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 뿐만 아니라 인근 학교에 까지 악영향을 미친다. 광주시교육청은 광산구 수완지구 인근 중학교 11개교와 고교 7개교 에 대해 당초 11일까지였던 원격수업을 오는 14일까지 연장했다. 학생 14명이 감염된 성덕고는 오는 18일까지 원격수업을 한다. 이런 가운데 광주에서는 10일 24명, 11일 15명의 확진자가 나와 심상치 않은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단위 확산이 현실화하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조용한 전파'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어 우려감을 키우고 있다. 학생들의 안전과 배움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은 노래방이나 PC방 등 다중시설 이용을 자제하고 학부모와 교직원들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