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장-광전노협, 빛가람혁신도시 상생발전 소통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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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장-광전노협, 빛가람혁신도시 상생발전 소통 간담회
SRF열병합발전소 문제 등 현안·애로 및 건의사항 협의
  • 입력 : 2021. 04.12(월) 10:27
  • 나주=박송엽 기자

강인규 나주시장, 광전노협과 간담회. 나주시 제공

강인규 나주시장, 광전노협과 간담회. 나주시 제공

나주시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이전기관 노동조합협의회(이하'광전노협')와 'SRF(고형쓰레기연료) 열병합발전소' 문제 등 빛가람혁신도시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10일 나주시에 따르면, 강인규 나주시장은 지난 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장재영 광전노협 의장 등 빛가람혁신도시 이전기관 노조위원장 등 8명과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사진>.

이 자리에는 나주시에서 강인규 시장, 임주호 에너지신산업과장, 임진출 혁신도시교육과장, 김윤희 문화예술과장, 광전노협은 장재영 의장, 이진우 한국전력거래소 노조위원장, 오맹원 한국전파진흥원 노조위원장, 이을출 한국농어촌공사 노조부위원장이 각각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나주시를 상대로 나주SRF열병합발전소 관련 광주지방법원에 제기한 행정소송 등 빛가람혁신도시 현안을 나주시와 광전노협이 공유하고 상생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방안을 논의키 위해 마련됐다.

나주SRF열병합발전소 사업 주체인 한난이 나주시를 상대로 광주지방법원에 제기한 '사업수리개시 신고 수리거부 처분 취소' 행정소송은 오는 15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광전노협과 나주혁신도시 주민들은 법원이 원고인 한난의 청구를 인용 결정할 경우, 한난이 SRF열병합발전소를 즉시 가동하는지 여부를 놓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광전노협은 나주시에 SRF열병합발전소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 조직 확대, 새로운 거버넌스 체제 마련, 원도심과 혁신도시 간 상생발전을 위한 'e-sports대회' 개최, 부영골프장 잔여부지 문제 해결, 악취 해소 등을 건의했다.

강 시장은 "전 시민의 공감대 형성을 최우선으로 광전노협 측이 제안한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하고, SRF열병합발전소 등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추후에도 지속적인 논의 테이블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많은 주민들이 '광주권 SRF 반입 저지'를 위해 매주 집회를 열고, 광주지법 피켓시위에 나서고 있는 노고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나주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인규 나주시장, 광전노협과 간담회. 나주시 제공

나주=박송엽 기자 sypark2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