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마약 밀수·유통 사범 30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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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검찰
광주지검, 마약 밀수·유통 사범 30명 기소
"유관기관과 지속 협력"
  • 입력 : 2025. 07.01(화) 08:36
  •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
광주지방검찰청. 연합뉴스
광주지검이 마약류 밀수·유통 사범 30명을 기소했다.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조정호 부장검사)는 올해 상반기 마약류 밀수 및 유통 사범 30명(17명 구속)을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항공 특송 화물을 통해 2억3000만원 상당의 야바와 필로폰을 과자나 영양제로 위장해 밀수한 태국인 등 불법 체류 외국인 마약 사범들을 구속 기소했다.

또한 각종 마약을 판매·전달한 내국인 공급책과 유통책, 마약을 구매해 투약한 유흥 종사자·학생·자영업자들도 재판에 넘겼다.

수사 과정에서 검찰은 약 3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마약(시가 3억5500만원 상당)을 압수했다.

마약 사범들은 텔레그램 메신저와 대포폰 등을 이용해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려 했지만, 적발됐다.

검찰은 광주본부세관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하고, 최신 과학수사 장비도 적극 활용했다.

광주지검 관계자는 “마약류 밀수 범죄는 반드시 검거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며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