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부산 이전 추진기획단’ 출범…연내 이전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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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해수부 ‘부산 이전 추진기획단’ 출범…연내 이전 총력전
  • 입력 : 2025. 07.01(화) 08:35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해수부 부산 이전 추진기획단 회의를 주재 중인 김성범 차관.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가 기존 ‘부산 이전 준비 TF’를 ‘부산 이전 추진기획단’으로 확대 개편하고, 올해 안에 부산 이전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을 1일 밝혔다.

추진기획단은 김성범 차관이 단장을 맡고, 이전총괄반·제도지원반·예산지원반·정보화지원반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해수부는 “청사 확보 등 신속한 이전 절차와 함께 직원 주거·교육·교통 등 종합지원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해수부 부산 이전을 연내 이행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해수부는 부산시가 설치한 이전지원팀과 협력해 실무 작업에 착수했으며, 국정기획위원회는 임대 방식 등 다양한 조기 이전 방안도 검토하라고 주문한 상태다.

해수부 부산 이전은 이 대통령의 지역균형발전 대표 공약 중 하나다. 북극항로 개척 시대를 앞두고 부산을 해양수산 전략기지로 삼겠다는 구상이 반영됐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 후보자는 “대통령께서 두 차례 국무회의에서 이전을 언급한 만큼 더는 늦출 수 없다”며 “부산 전역을 면밀히 검토 중이고, 최적 후보지를 곧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