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페 멀티골' 광주FC, 수원FC 상대로 2-0 꺾고 연승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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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페 멀티골' 광주FC, 수원FC 상대로 2-0 꺾고 연승 성공
  • 입력 : 2021. 04.07(수) 22:05
  • 최동환 기자

광주FC 펠리페가 7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8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후반 1분 선제골을 터뜨린 뒤 동료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승격팀 수원FC를 꺾고 연승에 성공했다. 광주는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력을 펼치며 시즌 첫 연승을 일궜다.

광주는 7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8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펠리페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광주의 수원FC전 승리는 지난 2019년 10월 이후 약 1년 5개월만이다. 광주는 K리그2에서 맞붙었던 2019년 10월 27일 수원 원정경기서 3-0 승리 (김정환 2골, 엄원상 1골)를 거뒀다. 이후 지난시즌 광주가 K리그1으로 승격됐고, 올시즌 수원FC가 승격하면서 만나지 못하다 이날 K리그1에서 맞붙어 광주가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연승을 달린 광주는 3승1무4패 승점 10점을 기록, 6위로 올라섰다.

광주는 이날 전반에는 수원FC와 난타전을 벌였지만 득실점 없이 마쳤다.

광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외국인 듀오 헤이스와 펠리페의 합작으로 선제골에 성공했다. 후반 1분 헤이스의 코너킥이 펠리페의 머리로 향했고, 펠리페가 상대 골키퍼와 수비수 등 3명과의 경합을 이겨내고 헤딩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광주는 선제골 이후 침착한 플레이를 전개하며 역습 기회를 만들었고 후반 11분 해결사 펠리페의 추가골이 터졌다. 김주공이 왼쪽 측면에서 내준 볼을 펠리페가 받아 골문 앞까지 드리블로 밀고 들어가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갈랐다.

2-0으로 앞선 광주는 이후에도 파상공세를 펼치며 수원FC 골문을 두들겼으나 더 이상 추가골을 넣지 못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