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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심상찮은 광주· 순천 집단감염 경각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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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심상찮은 광주· 순천 집단감염 경각심 필요

방역 강화 이외엔 대책 없어

게재 2021-04-06 17:12:04

전국에 걸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와 순천지역도 확산세가 심상찮아 느슨해진 방역에 대한 고삐를 다시 조여야 할때다. 최근 광주에서는 상무지구 홀덤펍 연관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고, 전남은 순천 한 병원과 의료기기 매장을 매개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어서다. 오프라인 강의를 해왔던 광주 한 대학 교수가 확진 판정을 받아 학생들의 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순천의 한 병원과 근처 의료기기 매장 이용자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4일 집단감염지로 의심되는 병원 응급실을 찾은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5일 14명 , 6일 2명 등 사흘 만에 연관 확진자가 19명으로 늘었다. 전남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2월 24일 이후 40일만이다. 순천시는 지역 감염이 확산하자 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데 이어,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특히 순천지역은 자가격리된 밀접촉자가 201명에 달한데다 확진자가 나온 병원 책상이나 손잡이, 방석 등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지난 2월15일 종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1.5단계로 하향된 뒤 두 달 가까이 방역망 안에서 전반적인 안정세를 이어오던 광주지역도 상무지구 홀덤펍발 집단감염 사례가 나와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5일 홀덤펍 종사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6일에도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안산지역 확진자를 접촉한 홀덤펍 종사자가 동료와 함께 지내면서 감염이 확산한 걸로 추정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지역 감염 연결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감염원을 조기에 밝혀내는데 주력해야 한다. 아울러 홀덤펍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진단 검사와 자가 격리 유도가 필요해보인다. 그 동안 세 차례의 유행을 어렵게 버텨낸 것처럼 지금은 어느 때보다 낮아진 방역 긴장도를 다시 높여 자발적인 방역 수칙 준수하는 것 이외는 뾰족한 수가 없어 보인다.정부는 다음주부터 새롭게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오는 9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