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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일자리 GGM, 품질 조기안정화가 중요

오늘부터 시험생산 돌입

게재 2021-04-04 16:37:55

광주형일자리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5일부터 본격적인 시험생산에 들어간다. 지난 2014년 민선 6기 노·사·민·정 대타협을 전제로 광주형일자리를 추진한 지 7년만의 개가이다.

GGM에 따르면 이날 2대 주주인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1000㏄급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생산 차체 공장을 시작으로 12일 도장공장, 15일 조립공장 순으로 시험생산에 들어간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9월중 연간 7만대 양산체제에 들어갈 목표로 공장 완공, 직원 선발 등을 완료했다.

글로벌모터스는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사회 통합형 전국 일자리 모델로서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다. 노사민정에서 합의한 적정 임금, 적정 근로시간, 노사책임경영, 원·하청 관계개선 등 4개 의제를 바탕으로, 동종 업계에 못 미치는 임금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생활·복지 혜택으로 채우는 형태다. 2000년대 독일 폴크스바겐 노사의 대타협 프로젝트인 '아우토 5000'과 유사하나, 지자체가 주도하고 정부와 민간이 지원과 협조하는 방식에선 차이가 있다. 민선 6기 광주시 핵심사업으로 태동한 GGM은 민선 7기 강력한 추진에 힘입어 우여곡절을 겪고 르노자동차 부산공장 설립 후 23년만에 국내에서 첫 노사 상생형 자동차 공장으로 탄생했다.

글로벌모터스가 명실상부한 전국 첫 지역형 상생 일자리로서 정착하기 위해선 과제도 산적해 있다.

우선적으로 모든 임직원이 똘똘 뭉쳐 조기에 품질 안정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시험 생산기간에 품질 안정화를 이루지 못하면 고스란히 경영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오는 9월 예정된 양산 체제에 맞춰 많은 판매처 확보도 관건이다. 글로벌모터스는 현대차 위탁 생산만이 아닌 정부가 투자한 기업으로서 청와대, 정부, 지자체, 공사공단 등을 상대로 물량 확보 등 판매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무엇보다 글로벌모터스는 노사민정 협약에 바탕을 두고 있기에 서로간 신뢰 확보가 최대 숙제이다. 광주시는 늦어지고 있는 주거, 의료, 환경, 교육 기반 인프라 구축을 서두르는 것이 직원들의 믿음을 확보하는 출발선임을 명심해야 한다.

편집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