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유관기관 및 농업인단체와 선도농가 등 농업 관련 심의위원 18명이 참석해 올해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한 '고흥군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추진되는 시범사업은 첨단기술농업, 지역자원 발굴, 신소득 작물보급 육성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총사업비 13억9500만원을 투입해 효율화 기술 활용 시설과수 생육환경 개선 등 5개 분야 35개 사업(75개소)을 추진한다.

고흥군은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홍보활동 및 사업신청을 받아 서류검토와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심의회를 통해 사업대상자를 선정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앞으로 심의에서 확정된 사업들은 3월 중순부터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시범요인에 따라 적기에 사업을 충실히 추진하고, 잘된 부분은 확대 보급하고, 문제가 된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책을 수립하여 농업인의 실질적 소득을 높이는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