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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등교 수업 확대, 방역·의료체계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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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등교 수업 확대, 방역·의료체계 시험대

교육당국 새학기 일정 발표

게재 2021-02-23 17:18:32

코로나19 유행 2년째인 올해 새학기 초·중·고 학교 모습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고3학생만을 대상으로 허용했던 작년과는 달리 유치원생 초등학교 1~2학년 등은 매일 등교가 가능해진데다 교육 당국이 등교일을 최대한 늘린다는 입장이어서 등교 수업이 확대될 전망이어서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는 등교수업을 최대한 늘린다는 교육부 권고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등교수업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앞서 등교 수업일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유아와 초1∼2 학년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밀집도(전교생 중 등교 가능한 인원)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내용이 담긴 '2021년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 권고안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의 경우 현재 거리두기 1.5단계가 유지되면 전체 학생의 3분의 2 등교 원칙하에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 2학년, 고등학교 3학년, 특수학교·특수학급 학생들은 매일 등교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소규모학교도 등교 인원을 자율 조정할 수 있다. 전남도교육청도 교육부 새학기 학사교육과정 운영 권고안을 적용해 각 학교별 등교 수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처럼 초·중·고교의 등교 수업이 확대되면 비대면 수업에 따른 학력 격차 완화와 학교 현장 일상 회복에는 기여할 수 있지만 지역내 코로나 확산 가능성은 높아질 수 있다. 등교 학생이 늘어난데다 거리두기도 1.5단계로 낮아져 다중이용시설 운영이 많이 완화됐기 때문이다.여기에다 지자체와 의료기관이 올해는 방역뿐만 아니라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백신 접종에도 행정력과 인력을 많이 투입해야 할 상황이다. 이런 만큼 교육당국을 비롯해 학교와 학부모 학생 등 교육 주체들 모두가 하나가 되어 작년보다는 한 차원 강도높은 방역 의식을 갖추고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정부 방역당국은 설 연휴와 다중이용시설 영업 제한 완화에 따른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고 보고 있어 이번 주 확진자 증가세가 계속될 경우 당초 3월 초로 잡았던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적용 시기가 늦춰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