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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접촉' 나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중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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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접촉' 나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중단 위기

게재 2020-11-25 11:32:09

나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가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 내지는 확진자가 운영하는 업소에서 다수의 의원들이 점심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돼 중단위기를 맞고 있다.

나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25일(오늘)은 기획총무위원화와 경제건설산업위원회 감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나주시보건소에 따르면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전남367번 확진자' A씨와 시의원 B씨가 지난 18일 모임 회원인 C씨가 운영하는 빛가람동 한 식당에서 오후 7시께 회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식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모임 당일 A씨는 증상이 발현됐지만 단순 감기로 알고 있었다. 그는 나주에서 감염자가 잇달아 발생하자 23일 진단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확진됐다.

이후 나주시보건소가 A씨 동선을 조사해 접촉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식당주인 C씨도 24일 오후 무증상 상태에서 양성으로 확진돼 18일 저녁모임 참석자 20명 중 A씨와 C씨 등 2명이 확진된 셈이다.

보건당국은 B의원이 A씨와 모임자리에서 밀접 접촉을 한 것으로 확인되자 24일 오후 4시께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마치고 전체 의원 15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21명을 포함해 총 36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B의원은 음성으로 나왔지만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 자가격리 조치를 했다.

나머지 의원 14명과 의사국 직원들도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확진된 식당주인 C씨와의 접촉 강도를 분석해 위험한 수준으로 확인되면 나머지 의원들에 대해서도 선제적 예방차원에서 격리 조치를 검토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최종 결정은 오전 중으로 식당 CCTV 분석 작업을 마치는 대로 결정할 예정이다.

나주시의회 관계자는 "지난 20일 C씨 운영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할때 C씨와 직접 접촉은 없었고, 별도의 방에서 마스크를 쓰고 담소를 나눴고 식사 도중에 만 마스크를 벗었기 때문에 크게 우려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확진자 A씨(전남367번)발 연쇄 감염은 배우자와 자녀 2명, 식당주인 C씨 등 총 4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A씨의 자녀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의 교직원과 학생 등 800여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다.

A씨는 지난 22일 수백여명이 다년 간 영광의 한 마켓 오픈행사에도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영광군보건소가 접촉자 파악과 진단검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