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조석호 의원은 27일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장기 표류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시의회 제공 |
조 의원은 이날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법원은 광주시가 박탈한 서진건설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서진건설과의 소송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조 의원은 "해법으로 법원에 강제 조정 신청이 있다. 소송 당사자인 광주시와 서진건설의 반목과 대립을 법원에 강제조정을 신청해 중재안대로 사업을 다시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가처분이 인용된 상황에서 서진건설의 사업 의지를 평가할 수 있고, 광주시도 소송 장기화로 인한 사업 표류를 막을 수 있는 가장 적정한 방법"이라며 "광주시와 서진건설도 상호 합의를 통한 원만한 해결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황지 기자 orchid@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