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 2020 광주인권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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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념재단, 2020 광주인권상 시상식 개최
재단 유튜브서 생중계 예정
  • 입력 : 2020. 10.21(수) 14:57
  • 김해나 기자

2020 광주인권상 수상자인 벳조 운퉁(Bedjo Untung, 인도네시아). 5·18기념재단 제공

5·18기념재단은 오는 27일 오후 4시에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광주인권상 시상식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광주인권상 수상자인 벳조 운퉁(Bedjo Untung, 인도네시아)은 코로나19 대응지침에 협조해 참석 대신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이원 생중계로 시상식에 참여한다.

5·18민주화운동 40주년과 광주인권상 21주년을 동시에 기념하기 위해 5·18민주화운동이 올해 인권상 수상국 인도네시아에 연대를 보낸다는 주제로 특별 기획·구성됐다.

임동창 예술감독의 지휘에 시상식에 사용하는 모든 음악은 라이브로 연주된다.

새롭게 편곡한 '임을 위한 행진곡'과 '5·18영령을 위한 묵념 음악', '광주인권상 주제음악'이 국악과 오케스트라의 합주로 진행될 계획이다.

아울러 특별 행사로 벳조 운퉁과 오케스트라가 함께 인도네시아의 민요 '젠저젠저(Genjer Genjer)'를 합주한다. '젠저젠저'는 인도네시아에서 정치적 선동을 이유로 1998년까지 금지곡이었다.

시상식 끝에는 올해 수상자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특별히 작곡된 헌정 음악도 공개한다.

시상식은 5·18기념재단 유튜브(https://www.youtube.com/518org)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2020 광주인권상 시상식·광주아시아포럼 개막식 포스터. 5·18기념재단 제공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