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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산업용 고압직류기기시험센터 오픈···해외의존↓

연간 해외 시험비용 500억원 절감

게재 2020-10-14 15:53:26

해외기관에 의존했던 산업용 고압 직류기기 시험센터가 전남 곡성에 문을 열었다.

곡성군은 국내 최초 직류기기 전용 시험평가가 가능한 '산업용 고압 직류기기 시험센터 곡성시험소'를 13일 오산면 연화리에 개소했다.

센터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 차세대 전력시장의 핵심분야인 직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조성했다. 국비 230억원, 전남도 40억원, 곡성군 40억원 등 총 38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2만9623㎡의 부지에 건축 연면적 7818㎡ 지상 3층으로 건설됐다. 직류 단락 시험설비, AC/DC 부하 개폐 시험설비, AC/DC 온도 상승 시험설비 등을 갖추고 있다.

또 국내 최초로 1000v 이상 산업용 직류기기와 부품에 대한 성능시험이 가능하다.

센터가 개소하면서 공인 종합시험인증기관인 KTC 호남전력평가센터도 곡성군으로 이전한다.

산업용 직류기기는 각종 산업에 활용되는 직류 전원을 사용 또는 제어하는 장치들로 직류 차단기, 직류 개폐기, 직류 변환기, 보호설비, 배전반, 케이블, 스위치 등이 대표적이다.

지금까지 국내에는 직류기기 시험평가·인증기관이 없어 해외기관에 의존했지만 곡성에 센터가 구축돼 연간 해외 시험비용 500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표준시험법 개발, 국내 기업의 연구개발, 시험평가,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의 다각적인 지원도 가능해졌다.

직류기기는 또 디지털 기기, 전기자동차, 데이터센터, 에너지 저장장치 등 사용 분야가 급증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직류기기 세계시장은 56조원, 국내시장은 2025년까지 3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KTC는 시험센터 2단계 후속사업으로 올해부터 '고압전선 국제 상호 인증 평가 기반구축' 사업을 진행한다"며 "추후 다양한 후속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곡성군 오산면 연화리에서 국내 최초 직류기기 전용 시험평가가 가능한 '고압 직류기기 시험센터 곡성시험소' 개소식이 열렸다. 곡성군 제공
곡성군 오산면 연화리에서 국내 최초 직류기기 전용 시험평가가 가능한 '고압 직류기기 시험센터 곡성시험소' 개소식이 열렸다. 곡성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