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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활동도 "유튜브로 생중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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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활동도 "유튜브로 생중계 하세요"

시의회 코로나19로 온택트 확산
정책토론회·세미나 등 온라인으로
의례적 회의서 벗어나 쌍방 소통
기술 한계… "의무화해 보완 예정"

게재 2020-09-21 16:58:39

광주시의회가 지난 16일 생중계한 제73차 정책토론회에서 광주시의회 신수정 시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는 가운데 실시간 채팅에 참여한 유저들이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광주시의회 유튜브 갈무리
광주시의회가 지난 16일 생중계한 제73차 정책토론회에서 광주시의회 신수정 시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는 가운데 실시간 채팅에 참여한 유저들이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광주시의회 유튜브 갈무리
지난 17일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광주그린뉴딜포럼 세미나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현장에는 최소 인원만 참석했으며 이날 세미나 실시간으로 유튜브 생중계 됐다. 광주시의회 제공
지난 17일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광주그린뉴딜포럼 세미나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현장에는 최소 인원만 참석했으며 이날 세미나 실시간으로 유튜브 생중계 됐다. 광주시의회 제공

코로나19로 온택트(온라인을 통해 대면하는 방식) 문화가 확산되며 광주시의회의 의정 활동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회의 석상엔 최소 인원만 참석하고 동영상 SNS를 통한 생중계 서비스로 시민들과의 소통의 벽은 낮췄다.

지난 17일 광주시의회 그린뉴딜특별위원회가 마련한 '광주 그린뉴딜 포럼'은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고 그린뉴딜을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한 세미나였다.

세미나는 온라인 플랫폼인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시청 및 시의회에 내부에서만 송출되던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대형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를 활용하며 변화를 줬다. 관례적으로 많은 의원이 빽빽하게 앉았던 기존 세미나와는 달리 현장엔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이날 총 84명이 동시접속해 세미나를 시청했다. 이들은 실시간 채팅 서비스를 통해 현장 세미나에 참여했고 현장에 있는 의원들은 실시간으로 울리는 댓글에 답변을 하는 등 쌍방향 소통의 모습을 보였다.

현장 인원은 최소화했지만 내용은 호평을 받았다. 이 포럼은 향후 매주 목요일 오전에 정기적으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광주시의회 김광란 시의원(광산4·더불어민주당)은 "그린뉴딜특위에 약 100명 정도 소속돼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다 모일 수가 없었다. 코로나19로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이 함께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마련된 중요한 세미나인 만큼 많은 소속위원,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하자고 제안했다"며 "향후 7차까지 모든 세미나를 유튜브로 생중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주시의회의 온택트 의정활동은 지난 7월부터 시작됐다. 일부 의원은 의회 사무처에 조례 제정을 논의하는 정책토론회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후 의회 사무처는 내부 방송실 장비를 동원해 실시간 중계를 시작하게 됐다.

7월 31일 제67차 정책토론회를 기점으로 시의회의 정책토론회가 주기적으로 온라인으로 송출되고 있다. 좌장들은 실시간으로 소통되는 댓글을 읽고 해당 의원에게 질문을 하는 등 쌍방향 소통을 한다.

의회 사무처 관계자는 "기존에는 현장에 참석한 패널들과 소통하던 모습이었다"며 "최근에는 의원들이 직접 노트북이나 태블렛PC를 준비해서 현장에 참석하는 등 빠르게 적응을 하는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아 기술적으로 보완할 점도 많다. 고르지 못한 마이크 사운드와 실시간 자막 부재 등 편안한 온라인 스트리밍을 위한 부족한 부분들이 나타나고 있다. 사무처 관계자는 "정책토론회, 다양한 세미나가 의무적으로 유튜브로 생중계되고 있다. 여건이 좋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황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