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길 도예가 고향 강진서 첫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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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김광길 도예가 고향 강진서 첫 전시
9월17일까지 ‘연잎, 청자비색을 담다’
  • 입력 : 2020. 08.26(수) 16:42
  • 박상지 기자
김광길 작 '향수'
강진 출신 김광길 작가가 고향에서 첫 개인전을 갖는다.

오는 9월17일까지 강진아트홀에서는 김광길 작가의 '연잎, 청자비색을 담다' 기획초대전이 개최된다.



강진 출신의 김 작가는 그동안 '내고향 강진전', '남도미술 강진에서 꽃피우다', '다산과 영랑을 품으며' 등 다양한 기획전에 초대되는 등 왕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 작가는 청자를 통해 작업을 선보이고 있으며 배경이 되는 큰 캔버스와 입체적인 도예 작품, 그리고 적절한 여백과 공간을 조화롭게 배치해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연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 '연잎 이야기'는 거대한 설치 작품이다. '연잎'이라는 주제를 '청자'라는 매개체를 통해 김 작가만의 독창성과 감수성으로 표현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김 작가의 고향 강진에서 열리는 첫 개인전이라는 점에서 강진 군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현식 전 동부산대학교 총장은 "김광길 작가의 작품은 과거와 미래의 연결, 동양과 서양의 만남,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김광길 작가는 대학에서 20여년 간 후진을 양성하다 최근 작가로 전향해 작품에 대한 열정적인 노력으로 서울, 구례, 강진에 연이어 전시회를 개최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조선도공의 혼이 담긴 남원에서 매년 남원국제도예캠프를 개최, 한국 도예 발전과 확산을 위해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